본문 바로가기

상상

창을 열다


창을 여는 까닭은
바람 때문이 아니다
봄비 소리 들으려
잎새처럼 흔들리는 너의 마음 보고자 함
꽃구름으로 피는 그리움과
하늘 빛 변치 않는 사람이 보고 싶은 까닭




내가 창을 여는 까닭은
그리운 것들은 모두 창 밖에 있기 때문이다.


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창을여는 까닭은 - 김두자

'상상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마음의 문  (0) 2017.06.15
교감  (0) 2017.06.08
WITH, TOGETHER  (0) 2017.06.01
쉬다  (0) 2017.05.31
아직도  (0) 2017.05.30